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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목, 거북목 초기에 교정해야 목디스크 예방 가능해
임정예 기자 입력 2022년 04월 08일 10:32분1,982 읽음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를 언제, 어디서든 손에 들고 놓지 않는 이들이 많다. 지하철이나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나 길을 걸을 때, 음식점이나 카페에 들어갔을 때 등 어디서든 예외가 많지 않다.

이처럼 스마트기기가 일상 속 필수품이 되면서, 점차 시력저하, 체형 틀어짐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작은 화면에 집중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목을 앞으로 빼고 상체를 숙이는 자세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해 일자목, 거북목 증후군이 발생하기도 한다.

일자목, 거북목은 목뼈가 정상적인 형태를 벗어난 것으로, 측면에서 봤을 때 목이 가슴보다 앞으로 나온 모습이 된다. 특히 뒷목과 어깨가 자주 뻐근하고 아픈 경우, 목뼈가 혹처럼 튀어나온 경우 정밀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만약 경추가 정상적인 C자 형태의 곡선이 아니라 1자가 되거나 역 C자형이 되었다면 일자목, 거북목이라 할 수 있다. 이때는 머리 하중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시간이 갈수록 체형 문제가 두드러지게 되므로 빠르게 회복해야 한다.

증상을 방치하면 점차 통증, 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의 문제가 심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스트레스도 커질 수 있다. 따라서 평소 목, 어깨 통증에 시달린다면 스트레칭을 자주 하면서 주변 근육을 풀어주고 교정을 통해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일자목, 거북목이 목디스크로 진행된다면 치료가 더 어려워지게 된다. 목디스크는 목뼈 사이의 추간판이 제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튀어나오는 것으로, 이로 인해 목 주변을 지나는 신경이 눌려 두통, 이명, 어지럼증, 팔저림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목디스크가 될 정도로 체형 문제가 심해지면 허리, 골반 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빠르게 치료해야 한다. 우선 정밀 검사를 통해 체형이 어느 정도로 틀어졌는지 확인해야 하고 증상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한의원에서는 체형 불균형 상태를 확인한 후 개인에게 맞는 치료를 처방한다. 특히 추나요법을 중심으로 치료하는데,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과 도구를 이용해서 직접 신체 불균형을 개선하는 치료 방법이다. 동양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시행되어 온 치료법이며, 목, 허리, 골반, 다리 등 전신 교정에 도움이 된다.

생명마루한의원 일산점 이방원 원장은 “최근 일자목, 거북목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기기가 보편화되면서 관련 증상이 보편화된 것인데, 방치하면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치료와 생활관리를 통해 개선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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