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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불균형으로 인한 목, 어깨, 허리 통증…추나요법으로 균형 잡아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0년 05월 08일 09:40분2,600 읽음
현대인의 목, 어깨, 허리 통증은 보편적인 현상이 되었다. 교통사고나 낙상 등과 같은 외부 충격으로도 생기지만, 대부분은 일상생활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하는 잘못된 습관과 자세 등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스마트폰과 같은 IT기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이런 현상은 더 심해지고 있다. 그리고 오랜 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학생이나 회사원들은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과 같은 긴장을 풀어주는 습관이 꼭 필요하다.

다행스러운 점은 대부분 좋은 생활습관과 올바른 자세 유지 그리고 비수술적 치료로도 만성적인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많은 치료 방법이 있지만, 한의원에서 행하는 추나요법은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이면서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이나 팔꿈치, 허리, 무릎 등 신체 일부와 필요에 따라서는 보조 기구를 활용해 환자의 몸을 밀고 당겨 치료하는 수기치료법이다. 환자의 틀어진 뼈, 관절, 근육, 인대, 신경 등에 자극을 가해 균형이 무너진 부위를 바르게 바로잡아 통증을 해소한다.

추나요법은 치료 방식에 따라 다양하게 나뉜다. 가볍게 문지르는 경찰법, 꼬집어 문지르는 날유법, 눌러 문지르는 안유법, 가볍게 두드리는 고타법, 손바닥을 오므려 가볍게 두드리는 박타법 등이 있다.

추나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한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목, 허리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관절 통증, 거북목 증후군, 교통사고 후유증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이 대표적이다. 그 외에도 혈액순환장애나 근육 기능 장애, 턱관절, 어깨관절, 고관절 등의 탈구 및 불완전 탈구와 만성피로 등에 효과적이다.

생명마루한의원 경남 창원점 정종윤원장은 “추나요법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통증부위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근육과 인대가 완전히 제자리를 잡는 데 일정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꾸준하며 정기적인 치료가 필수다”라며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치료 효과와 기간이 다를 수 있기에 많은 경험을 가진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한 후 치료받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체형을 교정한 후에도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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