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은 왜 등보다 가슴쪽이 더 가렵고 심해지나요? 출처: https://skin-clinic.tistory.com/entry/아토피-피부염은-왜-등보다-가슴쪽이-더-가렵고-심해지나요 안산피부과한의원 청담BS한의원 유

증상은 예전에 다른 환자분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한방피부과에서 근무할 때

알레르기 반응이 심하게 나타나서 치료받았던 피부질환 환자분이셨는데,

증상이 완전 소실된 후에 다시 내원할 때 가슴부위만 유달리 알레르기가 반복하셔서 내원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환자분을 살펴보니 가슴에 장식이 있는 옷을 좋아하셨고

그 장식에 뒷면에 연결된 부위마다 알레르기 반응과 자극으로 인해 트러블이 점차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내원하신 환자분에게도 살펴보니,

대개 옷의 상의는 뒷면은 라벨만 없으면 거의 자극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블라우스, 티, 셔츠 모두 등부위에는 큰 장식이 없고 고르게 목까지 올라오는 디자인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대개의 여성 상의의 경우 앞면에는 장식을 넣거나 디자인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한 티에서 스*팽*글이나 자수, 패치를 붙이는 등의 자극이 피부에 직접 닿으면 가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블라우스보다는 셔츠가 목에 셔츠깃에 의해 반복 마찰되어 가렵거나 피부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고,

단추부위, 셔츠단, 블라우스 단, 장식 등에 의해 마찰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부위상 등보다는 가슴부위에 긁기 위해 손이 가는 것이 쉬운 편입니다.

이러한 요소들로 가슴부위는 등보다 자극이 많고, 긁기 쉬워,

아토피 피부염이나 습진 등이 좀더 심하게, 만성적으로 재발하기가 쉬운 부위가 됩니다.

따라서 되도록 자극이 없고, 부드러운 면소재. 디자인이 단순한 옷으로,

또는 면으로 된 속옷으로 일차적으로 접촉하도록 한 후 다른 디자인이나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출처: https://skin-clinic.tistory.com/entry/아토피-피부염은-왜-등보다-가슴쪽이-더-가렵고-심해지나요 [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