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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진회고전 : 가장 진지한 고백 ; 장욱진(張旭鎭, 1917-1990)은 한국 근현대 화단에서 이중섭, 김환기, 박수근, 유영국 등과 함께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2세대 서양화가이자, 1세대 모더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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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둡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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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방에 오래 걸어둔 것” 홍라희 멈추게 한 이 그림 [이건희·홍라희 마스터피스] (daum.net)

 

설 연휴가 끝나는 지난 12일, 덕수궁 석조전 앞에 긴 줄이 늘어섰다. 역대 최대 규모의 장욱진 회고전인 ‘가장 진지한 고백’의 마지막날, 전시를 놓칠 세라 모인 관람객들이다. 151일 동안 26만여명이 다녀갔다. 하루 평균 2000명, 2년 전 같은 곳에서 열린 박수근 회고전(일 평균 1221명)보다도 훨씬 북적였다. 보고도 또 보고 싶어서 온 ‘N 차 관람객’도 많았다.

 

 

 

상세 < < 전시 < 국립현대미술관 (mmca.go.kr)

https://www.mmca.go.kr/exhibitions/exhibitionsDetail.do?exhFlag=2&exhId=202302150001627

가장 진지한 고백: 장욱진 회고전

  • 2023-09-14 ~ 2024-02-12
  • 덕수궁 2층, 1·2전시실, 3층, 3·4전시실

 

2월 12일에 회고전은 성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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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과 ‘일관성’은 장욱진 그림의 주요한 특징이다. 그러면서도 재료를 가리지 않는 자유로움과 하나의 고정된 틀에 얽매이지 않는 창작 태도를 보여주며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했다. 현재 알려진 작품들만 헤아려도 유화 730여 점, 먹그림 300여 점으로 그 수가 상당하다. 나무와 까치, 해와 달, 집, 가족 등 일상적이고 친근한 몇 가지 제한된 모티프만을 평생에 걸쳐 그렸지만, 매체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또한 서양화를 기반으로 동양적 정신과 형태를 가미하면서도 서로 간 무리 없이 일체(一體)를 이루는 경우는 장욱진 외에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이번 전시는 1920년대 학창 시절부터 1990년 작고할 때까지 약 60여 년간 꾸준하게 펼쳐 온 장욱진의 유화, 먹그림, 매직펜 그림, 판화, 표지화와 삽화, 도자기 그림을 한 자리에서 조망한다. 장욱진은 그의 화문집(畵文集) 『강가의 아틀리에』 서문에서 밝혔듯이, “참된 것을 위해 뼈를 깎는 듯한 소모”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누구보다 자유로운 발상과 방법으로 화가로서의 본분을 지키며 자기자신을 소모시켰다. “나는 정직하게 살아왔노라.”라고 당당하게 외치며 ‘진솔한 자기 고백’으로 창작에 전념했다.
그가 떠난지 30여년이 흘렀지만, 그의 그림은 지금도 여전히 세상을 향해 정직하게 고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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