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New Normal 2023 : 정범식 감독 작품 : 도입부 소개 (스포일러 주의)

뉴노멀의 뜻은 무엇일까요?

새롭게 형성된 규범이나 표준

새롭게 바뀌는 경향성등을 뜻할텐데요.

인트로 시작합니다.

새 찬 바람을 타고 눈발이 날립니다.

이번달 들어 6월에 3번째 눈이 오고 있는데

115년 만에 나타나는 일입니다.

여성 혼자 사ㄴ는 분은 외출을 자제하기 바랍니다.

(스포일러 주의)

M chapter 1

당신의 공포는 일상이 됩니다.

최지우가 접시를 닦고 있다.

초인종이 눌러서 화면을 보는데

초인종을 누른 사람은 얼굴을 보이지 않고

화재경보기 점검을 한다고 외치고 있다.

짜증나네

관리실 뭐하는 거야?

어떡해요? 문 열어줘야지

저도 퇴근 해야지요

이 집이 마지막이에요.

쿵쿵쿵

최지우는 마지못해 문을 열어주려 한다.

대단히 강해보이는 중문을 열고

문을 열어준다.

미인이시네~

5분이면 되요.

나도 스파게티 엄청 좋아하는데

농담이에요

어디보자 어디보자

혼자사시냐고?

이 동네 살인사건 났더라고요

범인이 아직 안잡혔다고 그러던데

그런 것 같더라고요

혼자사는 여자만 골라서 죽이나

보자보자

벗겨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 내가 무서워요?

아니오 좀 빨리 끝내 주시겠어요?

친구가 오기로 해서

남자친구?

네

난 안온다에 500원 건다.

죽은 여자도 엄청 예뻤대요

기다리세요

오줌 싸고 나와서 제대로 해드릴게

(전기충격기를 집어들고 집안에 조명을 모두 끈다)

(그리고는 화장실 문 가까이 조심스레 다가간다)

문을 열려고 하는 순간

TV가 갑자기 켜지면서 속보가 나오고

로봇청소기가 튀어나온다.

그때 화재점검원이 최지우를 덮친다.

덮치다

로봇청소기에 발을 헛디뎌 넘어지고 만다.

CCTV가 작동되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영상이 잡혔습니다.

남성이 아닌 여성이었습니다.

휘파람을 부는 최지우

인트로 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