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의 출신성분 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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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둡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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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를 하인, 노예 신분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원래 귀족입니다.
아빠 돌아가시고
새엄마가 그 집과 돈을 차지한 것이지
하녀복을 입고 있다고해서 출신이 노예가 아닙니다.
본명도 아래와 같다고 한다.
본명에 대해서는 각 지역의 판본마다 주인공의 이름이 나오는 버전도 있고 안 나오는 버전도 있다. 대표적으로 이탈리아판 신데렐라의 본명은 체촐라(Zezolla)이고 중국판 신데렐라의 이름은 예셴(葉限, 엽한)이며, 마리아나 바실리사 등 그 지역에서 흔한 이름으로 나오기도 한다.
현대 한국에서는 신데렐라 이야기를 영어 동화로 많이 접하고[4], 디즈니 실사영화판에서 본명은 엘라(Ella)이고 여기에 재를 뜻하는 신더(Cinder)를 합쳐 신데렐라(Cinderella)가 되었다는 설정을 넣은 것이 유명해진 탓인지 신데렐라의 본명을 엘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신데렐라의 신분은 흔히 백작의 딸이라는 말이 한국웹에서는 퍼졌으나 사실이 아니다. 다만 이탈리아 쪽 버전에서는 공작의 여식으로 나온다. 원작에 해당하는 프랑스의 샤를 페로 버전에서는 Gentilhomme이라고 되어있다. 영어에서는 Gentleman(신사)에 대응하는 단어이되 미묘한 차이가 있는 개념이다. 간단하기 귀한 신분을 전반적으로 일컫는 말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부유한 집안 여식이였다는 것까지는 확실한데, 사회적으로 딱히 어떤 위치였는지는 전혀 알 수 없다. 또한 왕자 역시 프린스 문서에서 보듯이 꼭 왕의 아들만을 일컫는 말은 아니지만, 신데렐라에서의 왕자는 프랑스어로 Fils du Roi(영어:king's son)라고 되어 있으므로 공작이나 후작이 아닌 왕의 아들이 맞는다.
애초에 '신데렐라'라는 이야기에 필요한 것은 '귀한 신분이지만 천대받던 아가씨'가 고운 심성을 바탕으로 역경을 이겨내고 '귀한 신분의 남자'를 만나 행복해진다는 구조라서 양자의 신분이나 직위에 대한 구체적 설정이 판본/작가마다 다른 것은 당연하다. 이야기의 근원부터가 구전동화인데 세세하게 귀천상혼이니 신분법도니 따져가며 설정을 만들 이유도 없고...
역시 신데렐라도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출신성분은 고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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