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시장 폭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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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곡물 가격 폭락 중인데, 왜 한국 농산물만 '금값' 됐을까 | 한국일보 (hankookilbo.com)
국제 원유 가격의 변동과 곡물 가격 상승에 무슨 상관이 있는지 궁금해하는 독자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바로 바이오연료에 대한 보조금 지급이다. 바이오연료란 콩이나 옥수수 등 녹말(전분) 작물에서 포도당을 얻은 뒤 이를 발효시켜 만든 에너지원을 뜻한다. 바이오에탄올은 휘발유를 대신해 사용되며, 주로 옥수수로 만든다. 반면 바이오디젤은 콩기름이나 유채기름 등 식물성 기름이 원료다. 경유 대신 쓰이거나 경유와 섞어 사용한다.
그러나 바이오연료의 연비가 좋지 않기 때문에 국제유가가 쌀 때에는 바이오연료를 최저 수준으로 섞는 게 일반적이다. 반면 원유 가격이 상승하는 순간 바이오연료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난다. 경제성 확보를 위해 경유 등에 섞는 바이오연료 비율을 상한선(미국‧유럽연합 10%, 인도 7.5%)까지 높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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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국의 사과 이야기로 돌아오면 올해도 안정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 같다. 경북 북부를 비롯한 사과 생산지역에서 사과 꽃이 피지 않는 이상 현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과 파동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품종의 사과를 재배하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해외에서 사과를 수입해야 한다. 그러나 이 두 가지 모두 힘든 상황이다.
보도자료 보도시점 2024. 5. 14.(화) 11:00 5. 15.(수) 조간 배포 2024. 5. 14.(화) 09:00 세계 곡물 시장동향 및 정부 대응 방안- 2024/2025년 세계 주요 곡물 예상 생산량은 29억 67백만톤으로 전년대비 1.3% 증가, 기말재고량은 8억 70백만톤으로 전년대비 1.5% 증가 전망- 정부는 업계와 소통 강화, 전문가 협의체를 통해 시장 모니터링 강화 및 적정 재고 확보로 선제적으로 대비 중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브라질 홍수, 라니냐 등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 이슈 등을 감안하여 국제 곡물 시장 동향 모니터링 을 강화하고 조기경보시스템 운영, 적정재고 확보 등을 통해 수급 불안 요 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농무부에 의하면 2024/2025년 밀, 콩 등 세계 주요곡물 예상 생산량은 29억 67백만톤으로 전년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기말 재고량은 8억 70백만톤으로 전년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세계 주요 곡물 수급 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업계는 재고 3개월분 계약 완료분까지 포함하면 6개월분의 원료를 확보하고 있다. 세계 밀, 콩, 옥수수의 시카고선물가격(5월 8일자 기준)은 전년대비 모두 낮은 상황(밀 △0.7%, 콩 △12.5%, 옥수수 △26.9%)이다. 《선물가격 추세(시카고 선물거래소, 단위 : $/톤)》 구분 평년 2023년 5월 평균 2024년 등락률(%) ‘24.4월 (전월) 4.29주간 (전주) 5.7. (전일) 5.8. 전일 대비 전주 대비 전월 대비 전년 대비 밀 226 228 208 217 230 콩 466 509 428 430 453 226 △1.4 4.3 8.8 △0.7 446 △1.6 3.5 4.1 △12.5 옥수수 222 240 171 175 179 175 △1.8 0.2 2.6 △26.9 브라질 2위 대두생산지역인 리오그란두술주(州)에서 4월 29일부터 3일간 집중호우에 따른 홍수 피해로 대두 수확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확한 피해규모는 파악중이나, 예상 피해규모는 200~500만톤 정도로 세계 콩 생산량의 0.5~1.3% 수준이다. 홍수 발생 이후 콩 선물가격이 일시 상승 하기도 하였으나 평년 대비 낮은 수준이며 근래 다시 하락추세를 보이는 등 홍수 피해가 콩 수급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인다. * 콩 선물가격($/톤, 시카고선물거래소): (4.22주간) 427 → (4.29.) 427 → (5.6.) 454 → (5.7.) 453 → (5.8.) 446(전주대비 3.5%↑, 평년대비 4.4%↓) 국내 수급 영향은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업계의 주요 곡물 구매가 완료 되어 수급은 안정적인 상황이며, 2023년 하반기 구입물량이 도입되고 있어 하락세가 반영되면서 밀, 콩, 옥수수 수입가격도 하락추세에 있다. * 수입가격($/톤): (밀(제분용) 평년4월 334 → ’22.9월 496(최고치) → ’24.4월 3주 336(평년대비 △0.6%) (대두채유용) 평년4월 521 → ’22.9월 749(최고치) → ’24.4월 3주 582(평년대비 11.7%) (옥수수(사료용) 평년4월 263 → ’22.7월 449(최고치) → ’24.4월 3주 257(평년대비 △2.3%) 정부는 제분협회, 전분당협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료협회 등 업계와 소통하면서 적정 재고물량 확보와 국제곡물가격 특이사항을 점검하고, 농촌경제연구원과 협력하여 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회의를 통해 매월 국제곡물 수급현황 및 전망을 점검하고 있다. 전문가는 계절적으로 가격 변동 성이 확대되는 웨더마켓 기간*(4~8월)에 진입하며 기상여건 등에 가격이 민 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전반적인 세계 수요·공급 상황이 안 정적인 점 등을 고려할 때 큰 폭의 가격상승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 * 웨더마켓(Weather Market): 북반구 대두·옥수수 파종이 시작되는 4월부터 생육기인 초여름 까지를 일컬음. 이 시기는 기상 및 파종·생육 상황에 가격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제곡물 시장 위험 요인을 지속 모니터링하여 위험요인을 조기에 파악하고, 업계와 협력하여 적정 재고물량 확보 및 안정적인 해외 공급망 구축을 통해 국제곡물 수급 위기에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안정적인 해외 공급망 구축을 위하여 민간 기업 대상 현지 해외 곡물 유통망 확보에 대한 지원(500억원 융자, 이율 1.5%)도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1 -- 2 담당 부서 식량정책관실 식량정책과 책임자 담당자 과 장 변상문(044-201-1810) 사무관 홍성희(044-201-182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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