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생 때 선배랑 그런 말을 한 기억이 난다.
지금도 잘 못하고 있지만
장학금을 꼭 내겠다고
머리 속으로만 다짐을 하기보다
서로 미래에 그런 일을 할 확률을 높이기 위해
비록 여러 병 마신 술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그지같이 약속을 했더랬다.
몇년 전
그럭저럭 지내다가
밴드에서 고등학교 장학금 관련 공고가 났는데
그 선배랑 술자리 약속이 기억나 얼마의 금액을 기부했다.
말의 힘은 무척 크다.
오늘 서핑 중 아래 글을 다시 만났고
프로그램에서 똑같은 조건에
똑같은 함수를 호출하듯이
과거 선배와의 술자리가 기억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