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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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둡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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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들이여, 배우지 못한 범부는 육체적 괴로움을 겪게 되면, 근심하고 상심하며 슬퍼하고 울부짖고 광란한다. 그는 육체적 느낌과 마음의 느낌에 의해서 이중으로 고통을 받는다. 마치 어떤 사람이 화살에 맞았는데, 다시 두 번째 화살에 또 다시 맞는 것과 같다. 그는 두 개의 화살 때문에 괴로움을 모두 다 겪는다.” (Sam. yutta Nika-ya, Sallasutta 중에서)
. 지혜가 없는 사람은 한 번 화살에 맞았음에도 두 번째 화살로, 나아가 세 번째 화살로 자신을 괴롭힌다. 말하자면 누군가가 나에게 욕을 했다고 하자. 욕을 듣는 순간 첫 번째 화살을 맞은 것이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 생각하니 점점 더 화가 나면서 ‘그 놈이 나에게 욕을 해?’, ‘나쁜 놈’과 같이 반복적으로 그 상황을 되뇌며 분노에 떨게 된다. 이것이 두 번째 화살이며, 세 번째 화살인 것이다. 욕은 한 번 들었지만, 자기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욕을 되풀이 듣고 거듭 분노하기 때문에 사실은 계속해서 욕을 듣는 것과 마찬가지가 된다. 그래서 경전에서 ‘그는 두 개의 화살 때문에 괴로움을 모두 다 겪는다.’라고 표현한 것이다.
출처 : 법보신문(http://www.beopbo.com)
본디 두 번째 화살이란, 석가모니가 제자들에게, 어리석음에 빠지지 말 것을 당부하면서 사용한 비유이다. “어리석은 범부나 지혜로운 사람이나 어떤 사태를 만나면 좋고 나쁜 생각을 일으킨다. 그러나 범부들은 그 감정에 포로가 되어 집착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감정을 갖더라도 그것에 집착하지 않는다. 그래서 어리석은 사람은 두 번째 화살을 맞는다고 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두 번째 화살을 맞지 않는다고 한다” 어느 누구든 어떤 환경과 상황을 피할 도리는 없다. 다만 그것에 대한 판단, 해석, 감정, 태도에 따라 고통이 발생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뜻이다. 가령 소를 잃고 외양간을 고치지 않아 다시 소를 도둑맞았다고 한다면, 이런 사람은 두 번째 화살을 맞은 경우에 해당할 것이다.
두번째 화살을 맞지않으려면 : 벗님글방 : 휴심정 : 뉴스 : 한겨레 (hani.co.kr)
인간이라면 누구나 피할 수 없는 몸과 마음의 괴로움이 있다. 우린 이것을 ‘첫 번째 화살’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고통의 8할은 이 첫 번째 화살에 반응하는 ‘두 번째 화살’ 때문이다.
몸이 아픈 것은 화살을 한 대 맞은 것이지만 몸이 아플 때 화를 내거나 우울해 하거나 불안해하면 바로 두 번째 화살을 맞은 것이다.
이 두 번째 화살은 자기혐오일 수도 있고 무기력일 수도 있다. 우리는 불안해하고 조급해한다는 이유로 자신을 혐오한다. 쉽게 지치고 비생산적이라는 이유로, 술이나 약물에 중독되었다는 이유로 자신을 혐오한다. 첫 번째 화살 밑에 놓인 고통스러운, 때로는 트라우마에 기초한 감정을 보살피는 대신, 우리는 자신을 향해 자기혐오라는 두 번째 화살을 쏜다. 자기 공격성이나 방어적 대응 무기력이라는 2차 반응을 조장한다. 그리고 이 괴로움을 지속시킨다.
주목해야 할 것은 우리의 두 번째 화살은 대개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첫 번째 화살에 대한 것이라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우리가 반응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재하는 괴로움은 없는데 반응만이 존재하는 경우를 말한다. 우리는 괴로움에 괴로움을 더한다.
이 책은 바로 두 번째 화살을 피해가는 방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타라 브랙이 권하는 두 번째 화살을 피하는 방법 - 불광미디어 (bulkwang.co.kr)
출처 : 불광미디어(http://www.bulkw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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